이 그림에서 보는 라디안
원의 중심에 있는 각은 원 위에서 호 하나를 잘라 냅니다. 각을 라디안으로 나타낸 크기는 호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나눈 값 , 즉 호가 반지름의 몇 배 길이인지를 뜻합니다. 각을 고정하면 호의 길이는 반지름에 비례해 커지므로 이 비율은 원의 크기와 무관합니다. 호의 길이가 반지름과 정확히 같은 각이 1라디안이며 입니다. 원의 둘레가 이므로 한 바퀴는 라디안입니다. 이렇게 각을 재면 호의 길이는 , 부채꼴의 넓이는 입니다.
그림에서는 반지름 OA가 자 역할을 합니다. r로 재기를 누르면 반지름 길이의 조각을 하나씩 호를 따라 놓습니다. 각 조각은 길이를 유지한 채 원에 맞게 휘어집니다. 호에는 반지름 길이마다 눈금이 생깁니다. 원 한 바퀴에 반지름 6개가 온전히 들어가고 개만큼 남습니다. 반지름이 , 인 동심원에서도 눈금 간격을 각 원의 반지름으로 잡으면 같은 반직선 위에 놓입니다. 각도는 원의 크기와 무관합니다.
미적분에서 왜 라디안을 쓸까요? 단위원에서 삼각형 OAP는 부채꼴 OAP 안에 있고, 부채꼴은 삼각형 OAT 안에 있습니다. T는 A에서 그은 접선 위의 점입니다. 세 넓이는 각각 , , 입니다. 으로 나눈 뒤 역수를 취하면 위의 부등식을 얻습니다. 일 때 이므로 입니다. 이 비율은 짝함수이므로 왼쪽에서의 극한도 같습니다. 이 극한은 sin의 0에서의 기울기이며, 을 이끌어 내는 첫 단계입니다.
라디안이 필요한 부분은 부채꼴의 넓이 입니다. 각을 도 단위로 재서 로 나타내면 부채꼴의 넓이는 가 됩니다. 일 때 같은 방식으로 조이면 를 얻습니다. 따라서 도 단위에서 sin의 0에서의 기울기는 1이 아니라 π/180입니다.
눈여겨볼 점
- θ가 작아지면 현의 절반 , 호 , 접선 위의 선분 의 길이를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. 이처럼 길이가 가까워지는 것은 어떤 각도 단위에서도 성립합니다. 라디안이 필요한 것은 이라는 수치가 1로 가는 데 있습니다. 조이기 창은 이들을 단위원 위에 그리고, θ가 작아질수록 확대합니다.
- θ → 0 표에서 0.1부터 0.001까지 한 단계 내려갈 때마다 에 9가 두 개씩 늘어납니다. θ가 작을 때 이기 때문입니다.
- 는 약 3.1416인 수입니다. π라디안은 180°이지만 π 자체가 180인 것은 아닙니다.
조작 방법
- P를 원을 따라 드래그하거나 원의 둘레나 A를 드래그해 r을 바꾸세요. 각은 라디안(π/3, 1.2)이나 도(60°) 단위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.
관련 항목
더 읽어 보기: Wikipedia: Radian (영어); OpenStax, Algebra and Trigonometry 2e, 7.1 Angles (영어)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