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적분 · 무한급수

무한급수

급수는 수열의 항을 하나씩 더합니다. n이 커질 때 부분합 Sₙ이 하나의 수에 가까워지면 수렴합니다. 항이 0에 가까워지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.

이 시각화에서 살펴보는 급수

무한급수 a1+a2+a3+⋯a_1 + a_2 + a_3 + \cdots에는 마지막 항이 없으므로 처음 n개 항의 합인 부분합 SnS_n의 변화를 n이 커질 때 살펴봅니다. SnS_n의 값이 하나의 수 S에 가까워지면 급수는 수렴하며 S가 그 합입니다. 그렇지 않으면 발산합니다.

급수의 합은 부분합의 극한
Sn=∑k=1nak,∑k=1∞ak=lim⁡n→∞Sn=SS_n = \sum_{k=1}^{n} a_k, \qquad \sum_{k=1}^{\infty} a_k = \lim_{n\to\infty} S_n = S

그래프는 1부터 백만까지의 로그 축 위에서 n에 따른 SnS_n의 값을 그립니다. 왼쪽 수직선은 각 항을 Sk−1S_{k-1}에서 SkS_k로 이어지는 호로 보여 줍니다. 양의 항의 호는 모두 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교대하는 항의 호는 오갑니다.

수렴하려면 항이 0에 가까워져야 합니다. an=Sn−Sn−1→S−S=0a_n = S_n - S_{n-1} \to S - S = 0이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. 조화급수 1+12+13+⋯1 + \tfrac12 + \tfrac13 + \cdots의 항은 0에 가까워져도 부분합은 한없이 커집니다. 적분 비교가 이유를 보여 줍니다. [k, k + 1]에서 높이가 1/k인 직사각형은 곡선 y = 1/x 위에 있으므로 Sn>ln⁡(n+1)S_n > \ln(n+1)입니다. 증가가 너무 느려 백만 항을 더해도 약 14.39에 불과합니다.

같은 직사각형으로 p급수 ∑1/kp\sum 1/k^p도 판정합니다. 이 급수는 p > 1일 때, 그리고 그때만 수렴합니다. p > 1이면 n개 항 뒤에 남은 나머지 Rn=S−SnR_n = S - S_n의 범위도 정해 줍니다:

앞의 항들을 더한 뒤 남은 부분은 두 적분 사이에 있다
(n+1)1−pp−1=∫n+1∞x−p dx  <  Rn  <  ∫n∞x−p dx=n1−pp−1\frac{(n+1)^{1-p}}{p-1} = \int_{n+1}^{\infty} x^{-p}\,dx \;<\; R_n \;<\; \int_{n}^{\infty} x^{-p}\,dx = \frac{n^{1-p}}{p-1}

따라서 극한을 간단한 식으로 쓸 수 없더라도 반드시 극한을 포함하는 구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구간이 좁다고 SnS_n의 값이 극한에 가깝다는 뜻은 아닙니다. p = 1.1이면 백만 항을 더해도 극한에 약 2.5만큼 못 미칩니다. 그래도 두 적분에 SnS_n의 값을 더하면 극한을 포함하는 아주 좁은 구간을 얻습니다.

등비급수 r+r2+r3+⋯r + r^2 + r^3 + \cdots의 부분합은 닫힌 형태의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:

등비급수와 그 합
Sn=∑k=1nrk=r(1−rn)1−r(r≠1),∑k=1∞rk=r1−r(∣r∣<1)S_n = \sum_{k=1}^{n} r^k = \frac{r(1 - r^n)}{1 - r} \quad (r \ne 1), \qquad \sum_{k=1}^{\infty} r^k = \frac{r}{1 - r} \quad (|r| < 1)

r = ½이면 각 항은 남은 차이의 절반을 메웁니다. 남은 차이가 그 모습을 그리며 12+14+18+⋯=1\tfrac12 + \tfrac14 + \tfrac18 + \cdots = 1입니다. r = 1에서는 부분합이 한없이 커지고 r = −1에서는 −1과 0 사이를 끝없이 오갑니다.

항의 부호가 번갈아 바뀌고 절댓값이 감소하여 0에 가까워지면 급수는 수렴하며 그 합은 항상 이웃한 두 부분합 사이에 있습니다. 각 구간은 이전 구간 안에 들어가고 폭이 0으로 줄어들어 하나의 수로 좁혀집니다. 중첩 구간은 이 구간들을 쌓아 보여 줍니다. 이 페이지에는 1−12+13−⋯=ln⁡21 - \tfrac12 + \tfrac13 - \cdots = \ln 2와 라이프니츠 급수 1−13+15−⋯=π/41 - \tfrac13 + \tfrac15 - \cdots = \pi/4, 두 가지가 있습니다.

교대조화급수는 조건수렴만 합니다. 부호를 없앤 ∑1/k\sum 1/k의 급수는 발산합니다. 리만 재배열 정리에 따르면 이런 급수는 순서를 바꾸어 임의의 수 T로 수렴시킬 수 있습니다. 재배열에서는 각 부호의 항을 원래 순서대로 유지하며 합이 T 이하이면 다음 양의 항을, T보다 크면 다음 음의 항을 더합니다. 양의 항만 더하면 +∞로, 음의 항만 더하면 −∞로 가므로 각 차례에 T에 닿거나 넘어섭니다. 넘어서는 폭은 그때 더한 항의 절댓값 이하이며 항은 0에 가까워지므로 합은 T에 수렴합니다.

눈여겨볼 점

  • 백만 항은 근거가 되지만 증명은 아닙니다. 이 규모에서는 발산하는 조화급수와 수렴하는 p = 1.1 급수가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. 수렴 여부는 위에서 본 것과 같은 논증으로 결정됩니다.
  • 1−1+1−⋯1 - 1 + 1 - \cdots에는 합이 없습니다. 부분합이 1, 0, 1, 0, …이기 때문입니다. (1−1)+(1−1)+⋯=0(1 - 1) + (1 - 1) + \cdots = 0처럼 항을 묶으면 부분합 중 일부만 남기게 되므로 급수가 달라집니다.

조작

  • 그래프를 눌러 n을 정하고 옆으로 드래그하세요. n은 10의 거듭제곱 위치에 달라붙습니다. 재배열에서는 T의 손잡이를 위아래로 드래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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